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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꿀이던 날

열공하는 라쿤 2020. 11. 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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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N잡으로 시작했던 쿠팡 플렉스가 횟수로 20일 정도 지난거 같네요.

최근 며칠은 꿀이었는데 그 중 정말 꿀이던 날이 있었어요.

쿠팡은 정말 바쁘지 않으면 플렉스 시작한지 한달이 안된 사람한테는 기프트(택배 상품)를 많이 안주거든요.

저도 보통 하루에 40~50개 정도 받았어요. 

밤 12시10분에 캠프에 입차해서 30분 정도 차에 기프트 싣고 첫 배송지에 도착하면 1시정도 되요.

조금 익숙해 지니 50개 정도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냥 저냥 힘 별로 안들고 할만했어요. 

다음날 업무 지장도 없고...

 

그런데 어느날 55개를 받았는데 가야할 집은 30집 밖에 안되고, 그것도 아파트 단지 2개에 다 모여있는거에요.

거기다가 사는 집 바로 옆단지~

 

익숙한 곳이라 1시간만에 55개 끝내고 집에 왔을때 딱 2시더라구요.

시급 35000원 정도면 완전 꿀 아닌가요~

 

하루 일당으로 치면 얼마 안되지만 부업으로는 쏠쏠한거 같아요.

 

그런데 어제는 개고생을 하고 왔어요.

집에 오니 4시반

계단만 60층은 오르내린거 같아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릴게요.

 

쿠팡 플렉스 장단점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장점은

밤잠 없는 분들은 운동삼아 하기 딱 좋아요.

전업으로 하시면 기프트 한개라도 더 하시려고 하지만 부업으로 하면 대리운전보다 더 괜찮은 거 같아요. 

이상한 사람들 안만나니까요.

쿠팡 플렉스 중 야간 배송은 장점이 더 많아요.

차가 안막히니 이동시간이 짧구요.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도 없으니 배송 시간이 많이 단축되요.

주차도 통행에 지장만 안되게 하면 아무대나 대놔도 괜찮구요.

경비 아저씨한테 택배 배송왔다고 하면 아파트 입구 차단기도 잘 열어주거든요.

 

 

그런데 단점도 있어요.

좀 특이한 집을 만나면 멘붕와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요.

물론 익숙해지면 별 신경이 안쓰이지만 처음 하시는 분은 멘붕 오실거에요.

그게 뭐냐면

 

배송전에 전화달라는 분 (야간에 전화 못하게 되었어요)

배송지가 대로변인데 현관 앞에 놔두면 밤새 누가 가져갈거 같은거

주소대로 찾아갔는데 그 집이 안보이는거

예를 들면 몇번지 307호라고 해서 3층에 올라갔더니 301호만 달랑 있는 경우

밤에 골목길을 한참 들어갔는데 그 길을 후진해서 나와야 하는거

집을 못찾는 경우

아파트 공동현관 비번이 없는 경우

 

단점은 플렉스 앱을 통해 캠프 관리자와 연락하면서 처리하면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거에요.

 

주말 낮시간에도 할 수 있는데 경험상 야간을 추천 드려요.

 

오늘은 기프트가 몇개나 될까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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