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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값이 많이 올라서 지인에게 산지 직송해서 구매했었는데 이왕 하는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고민고민해서 케일, 청상추, 핫끈고추, 깻잎 네 종류로 선택을 했는데 이제 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오늘은 싹이 나기 까지 과정과 키우는 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씨앗 모양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위왼쪽 : 깻잎 / 위오른쪽 : 청상추
아래왼쪽 : 케일 / 아래오른쪽 : 핫끈고추
케일과 핫끈고추는 파란색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싹이나는 시간이 좀 오래걸립니다.
가장빨리 싹이나는 것은 청상추, 깻잎 입니다.
씨앗 심는 법
제일 먼저 화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물구멍으로 물빠짐이 좋고 흙이 내려가지 않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만 깔아주면 됩니다.
마사토 위에 배양토를 덮어 줍니다.
다이소나 인터넷에 보면 상토, 배양토 등 여러가지 용어로 쓰이는데 텃밭키우기는 비슷한거 같아서 배양토를 구입했습니다.
화분 위에서 2~3센티미터 남을때까지 덮어줍니다.
흙이 너무 얕으면 뿌리가 내려갈 공간이 없어 크게 못자라니 깊이가 적당해야 합니다.
요렇게 1~2센티미터 정도 깊이에 씨앗을 2~3개씩 넣습니다.
1개씩 안넣고 2~3개씩 넣는 이유는 씨앗 발아율이 100퍼센터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3개가 모두 발아가 된다면 나중에 속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씨앗 구멍에 흙을 살짝 덮어 줍니다.
씨앗은 건조하면 발아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구멍을 덮어 준다음 물을 줘야 합니다.
물을 줄때 주의할 점은 호스나 화분 주전자 같은 걸로 흘러서 주면 흙이 아래로 다져지기 때문에 분무기나 압축 분무기를 이용해서 주어야 합니다.
분무기로 하면 힘드니 아래 사진 같은 것으로 하면 편합니다.
물을 주실때는 화분 아래까지 젖을 정도로 줄 필요는 없고 씨앗이 있는 부분이 촉촉할 정도로 주면 됩니다.
싹이 날때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싹 틔우기
식물을 키울때 가장 기쁜 순간 중 하나가 씨앗을 심었는데 싹이 날 때 입니다.
싹이 가장 먼저 나온 청상추 입니다.
싹 나오고 3일 정도 후 모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깻잎
깻잎씨앗은 잎들깨와 깻잎 두가지 종류인데 깻잎은 줄기가 녹색이고 잎들깨는 줄기가 자주색입니다.
섞어서 심었는데 나중에 자라야 구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케일은 싹이 나자마자 길쭉길쭉하게 잘 자랍니다.
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물을 주면 쓰러집니다.
그래서 일으켜 세우다가 지금은 흙으로 줄기를 받쳐놨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애태우며 늦게 싹이난 핫끈고추입니다.
깻잎과 함께 가장 키가 클것 같은데 인사는 제일 늦게 하네요.
아마도 씨앗에 코팅이 되어서 그런듯 합니다.
지금까지 싹틔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싹틔울때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씨앗이 있는 흙이 마르면 안된다는 점 입니다.
싹이 살짝 웃자라는 듯 한데 다음에는 이 부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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