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세이프 박스 아시죠?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는 쉽게 말해 언제 필요할지 몰라 적금이나 예금에 넣어놓지 않고 비상금 처럼 필요할때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 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금고과 같은 계좌입니다.
주계좌와 분리된 공간에 자금을 보관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졌죠.
세이프박스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많이 관심을 갖는 내용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하루만 맞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둘째. 일반 입출금 계좌에 비해서 이자가 높다는 점
셋째. 이자가 합산되어 복리 효과가 있다는 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장점과 함께 단점을 알아보고, 특히 복리 효과와 이자소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세이프 박스에 몇 만원만 넣어놔도 이자를 줍니다.
다음날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는 2%로 계산되어 세이프박스에 입금이 됩니다.
그런데 이자에 이자소득세를 떼고 입금이 됩니다.

2. 입출금 통장보다 이자가 높다.
일반적으로 자유 입출금통장의 이자는 0.1% 정도 입니다.
따라서 여유자금이나 비상금은 입출금 통장보다 세이프박스에 넣어두는 것이 훨씬 이익이죠.
이자가 0.1% 대비 2%라면 높은 셈이니까요.

카카오뱅크 저금통과 2% 보다 높은 입출금 이자는 여러 조건이 있으니 다음에 설명드리겠습니다.
3. 이자가 합산되는 복리효과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서는 매일 복리 누리기는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여유 자금을 따로 보관하는 계좌 속 금고
www.kakaobank.com
왜 복리효과인지 한 번 계산해 볼까요?

첫날 1억원을 입금시키면 다음날 2% 이자로 5,479원을 받게 됩니다.
아직 세금은 안떼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의 원금이 1억5,479원이 되어 다음날엔 이자를 더한 원금의 2%가 이자가 되기때문에
5480원의 이자를 받게 되죠.
이자에 대한 이자가 붙는데 하루씩 계산하다보면 이자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1억에 대한 이자 2%를 계산했을때와 세이프박스에서 매일 이자받기를 해서 복리로 계산했을때 차이를 비교해 보면 생각보다 이자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단점은 세이프박스의 단점만이 아니라 유사한 계좌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4. 입금한도는 1억이
복리효과를 크게 보려면 더 큰 금액을 입금하면 됩니다.
그러나 세이프 박스는 입금 한도액이 1억입니다.
위의 표보다 더 많은 금액을 넣고 더 많은 이자를 받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선납이연을 활용한 적금이나 이자가 센 예금에 넣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단, 단기간 안에 자금을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장기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를 계산해 보고 세이프 박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5. 예금자 보호법이 보호하는 한도는 5천만원
세이프박스도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즉, 카카오뱅크에 문제가 생겨도 내 소중한 돈은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단, 5천만원 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천만원 이상 장기로 넣어두기엔 불안함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수선할때는 말이죠.
따라서 1억 한도만큼 다 넣어두는 것보다는 5천만원까지만 넣어두는 것이 안심이 됩니다.
이때 다른 카카오뱅크 통장에 넣어 둔 돈이 하나도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6. 세이프박스 말 다른 대안이 있을까?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케이뱅크 플러스 박스와 유사한 파킹통장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돈이 정말 많지 않다면 최대 5천만원 이상은 한 은행에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요?
제가 만약 추천을 해드린다면, 차라리 3개월 또는 6개월 처럼 단기 예금에 분산해서 넣어두고 정말 필요할때 예금을 해약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은 예금 가입하기도 쉽고 해지하기도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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