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유래와 탄생배경, 그리고 상금은 얼마?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라는 스웨덴 과학자의 유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은 19세기 대표적인 발명가이자 사업가로, 특히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다이너마이트는 건설이나 광산 작업에 매우 유용했지만, 곧 전쟁에서도 사용되며 사람들에게 큰 위협을 주게 됩니다.


알프레드 노벨은 자신의 발명품인 다이너마이트가 평화보다는 폭력적인 용도로 악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이름이 긍정적으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1888년에 그의 형이 사망했을 때, 신문에서 그를 형과 혼동해 “죽음의 상인, 알프레드 노벨”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일은 노벨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평화와 인류를 위한 일을 남기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언장과 노벨상의 탄생

1895년, 노벨은 유언장을 작성하며 자신의 전 재산을 인류를 위해 기여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기금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유언장에는 5가지 분야에 대한 상을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 분야들은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그리고 평화였습니다.

그는 평화 분야 상을 수여하는 장소를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지정했는데, 당시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연합 왕국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벨상 기금과 확장

노벨이 사망한 뒤 그의 유언에 따라 노벨 재단이 설립되었고, 그가 남긴 재산은 상금 기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968년, 스웨덴 국립은행에서 경제학 분야의 상을 추가하며 현재의 6개 분야가 되었습니다.

노벨상은 그의 뜻을 이어받아 인류와 사회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기리며 매년 수여되고 있습니다.


 
노벨상 기금은 처음에 알프레드 노벨이 남긴 유산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노벨은 사망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인 약 3100만 스웨덴 크로나를 노벨상 기금으로 남겼습니다.

이 돈은 노벨 재단에서 관리하며, 재단은 이를 투자해 상금과 운영 비용을 충당합니다.

 

 

기금 운용 방식

노벨 재단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재단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안전한 투자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매년 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합니다.

이렇게 관리되는 기금의 수익률에 따라 매년 수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상금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

노벨 재단은 기금이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기금 운용 수익의 일부를 재투자하여 기금의 규모를 꾸준히 늘리려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 글로벌 경제 위기로 재단의 자산 가치가 떨어졌을 때는 한동안 상금을 줄인 적도 있습니다.

또한,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외부 투자 전문가의 자문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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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으로 노벨 재단은 100년 넘게 노벨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금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노벨상 기금은 이렇게 재단의 신중한 투자와 관리를 통해 유지되며,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상금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노벨상 상금은 매년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2023년 기준으로 약 10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0억 원) 정도입니다.

이 상금은 노벨 재단의 투자 수익에 따라 결정되며, 다수의 공동 수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상금이 나누어 지급됩니다.

 

상금은 어떻게 지급될까?

 
노벨상은 주로 한 명에게 주어지지만, 두 명 이상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동 수상일 경우 상금을 공평하게 나누기도 하고, 기여도가 높은 수상자에게 더 많은 비율을 배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세 명이 공동 수상할 경우 50%, 25%, 25%로 나누는 식이죠.


 

상금 외에도 제공되는 것들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외에도 메달과 증서를 받습니다.

이 메달은 고유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수상자에게 큰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노벨상이 상징하는 명예와 업적을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겨져, 상금보다는 명예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상자도 많습니다.


노벨상의 상금과 함께 수상자는 인류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의미 깊은 상입니다.
 

 

노벨상도 세금을 내나?
 

노벨상을 받으면 수상자는 국가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도 있고, 면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노벨상과 같은 상금도 소득으로 간주되어, 수상자는 연방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다만, 수상자가 상금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연구에 재투자하는 경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노벨상 상금이 면세 처리됩니다.

노벨상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므로, 스웨덴 내 수상자들은 상금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상금은 원칙적으로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만, 노벨상처럼 특정한 공익적 성격을 가진 상금은 일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벨상 수상자의 거주 국가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지 여부와 그 비율이 다르며, 수상자 개인의 상황과 세법에 따라 세금을 줄이거나 면제받을 방법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