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상

다시 가보고 싶다. 영종도 선녀풍(2호점) 물회집

열공하는 라쿤 2018. 2.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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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에 나른해 지면 뭔가 상큼한 것을 먹고 싶다.

아직 바깥은 추워서 차가운 음식은 좀 부담스럽지만 지금 막 땡기는 것이 있다.


작년 한참 더운 8월에 영종도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다. 모임을 마치고 어디서 식사를 할까 우왕좌왕 할때 한명이 추천해서 얼떨결에 가본 곳이다.


영종도 스카이72에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가자마자 헉~ 하게 된다. 주차할 곳도 없고 대기시간만 2시간이다. 얼마나 맛일길레...


2층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식당을 슬쩍 엿봤는데 시끌시끌 정신이 없다.  

30분 쯤 기다리다 선녀풍 추천하신 분이 또다른 제안을 했다.


"저도 안가봤지만 길 건너편에 선녀풍 2호점이 있는데 거기로 가볼까요? 

대신 맛은 장담 못합니다."



이미 시간은 2시를 넘어 다들 지쳤는데, 그냥 바로 먹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오케이였다.



선녀풍 앞 큰길을 건너 30미터쯤 가니 넓은 주차장도 있고 한적했다.

맛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10분여 기다리고 나니



짜잔~



일단 비주얼에 놀랐다. 2호점이 이 정도면 본점은 어떻단 말인가?

그냥 보는 것만도 예술이었다. 다행히도 물회 안좋아 하시는 분이 계셔서 행복했다.






이걸 어떻게 비비나 고민도 잠시 했지만...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엄지척 할 것이다.


여러 블로그의 글을 봐도 찬양일색이다. 한번 가보면 찬양하게 될 것이다.


아~ 배가 고파진다.



[참고~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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