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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왜 그랬을까?

열공하는 라쿤 2018. 2.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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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동물의  사자 생일파티에 모든 동물을 불렀다.


그런데  한명의 동물만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물은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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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기린  ㅋㅋㅋㅋ


제목보고 짐작했을 것 같다.




게으름쟁이 기린은 허겁지겁 생일파티에 갈 준비를 했다. 

뒤늦게 사자의 생일 파티에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사자의 집에 가기 위해서는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야 했다.

 

 그 다리 밑에는 악어가 살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다 빠지면 악거에게 물려 죽는 위험한 다리였다.


다른 곳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어쩔수 없이 기린은 그 다리를 헐레벌떡 지나가다


그만 미끄러져서 다리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악어에게 물리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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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사자 생일 파티에 갔기 때문이다. ㅋㅋㅋ








이번 구정때 나는 쉴세없이 울려대는 문자 메세지와 메신저 어플때문에 휴대폰을 무음으로 돌려놨다. 몇시간 마다 한번씩 확인했다. 

미안하지만 답장은 하지 않았다.


SNS와 모바일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문자와 SNS 남발은 성의없고 형식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명절 내내 한통도 안오면 서운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 일년에 몇번 안만나는 사람, 그냥 얼굴만 알고 있는 사람.

심지어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수십통을 받는다면 그건 공해가 아닐까 한다


사자의 생일 파티에 토끼도 가고, 여우도 가고, 기린도 가고, 악어도 가겠지만 진정한 관계유지와 처세는 형식이 아닌 진실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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