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꿀팁 : 지도로 보는 베트남 주요 관광도시별 우기와 건기 그리고 우기철 모습

베트남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베트남은 세로로 긴 나라입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날씨가 많이 다릅니다.
겨울에는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오는데요 우기도 각각 다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우기와 건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기는 어떤 모습인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목차
1. 베트남 주요 도시 위치
2. 주요 도시의 건기와 우기
3. 우기철 베트남 다낭 여행 풍경
4. 베트남의 우기는?

1. 베트남 주요 도시 위치

아래는 베트남 주요 관광도시인 하노이와 다낭, 나트랑(냐짱), 호치민, 푸꾸옥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지도 원본 출처는 외교부이며, 주요 도시 표시만 직접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외교부의 해외 정보는 정말 상세하고 디테일하다는 것을 지도를 찾으면서 느꼈습니다.
해외 도착하고 휴대폰을 켰을때 안내문자를 보면 정말 마음 든든합니다.

2. 주요 도시의 우기와 건기

하노이

하노이의 우기는 5월부터 9월까지입니다.
건기는 10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하노이는 지역이 약간 내륙 쪽에 있지만 우기에는 습도가 높습니다.
10월~12월과 3월~4월이 여행하기 좋은 기간입니다.

다낭

다낭의 우기는 9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건기는 2월부터 5월까지입니다.
1월, 6월, 7월, 8월은 우기와 건기가 바뀌는 기간입니다.
다낭은 1월부터 건기인 5월까지가 여행하기 좋습니다.

나트랑

나트랑은 지도상에서는 다낭과 가까워 보이지만 50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우기는 다낭과 비슷한 9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그런데 건기는 조금 다릅니다.
1월부터 8월까지가 건기로 건기가 조금 길어요.
건기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기간이며, 해안도시라도 건기에는 습한 느낌이 적게 들어요.

호치민

호치민은 지도상 내륙이면서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우기는 5월부터 11월까지이고 건기는 12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호치민에서 여행하기 좋은 기간입니다.
호치민은 위에 지역보다 건기에 좀 더 덥습니다.

푸꾸옥

푸꾸옥은 섬이면서 호치민 보다 약간 남쪽에 있습니다.
우기가 6월부터 10월까지이고 건기는 11월부터 5월까지입니다.
남쪽 섬에 있으니 당연히 건기에 많이 덥고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옵니다.
푸꾸옥을 여행하기에는 우기까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3. 우기철 베트남 다낭 여행 풍경

공항에 착륙하면 창밖만 보아도 우기철인지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심란해지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덥지 않고 습한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우기가 막 시작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다가 오후에는 화창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잠깐잠깐 그치긴 했지만 계속 비가 왔어요.

관광용 전동자동차에 창문이 없어서 약간 비를 맞을 수도 있어요.
폭우가 아닌 이상 관광이 멈추진 않아요.
전동차는 10분 정도 타는데
우비와 논라(베트남 전통모자)를 그냥 입고, 쓰고 있는 것이 편합니다.

배를 타고 호이안으로 가는 투본강 보트투어 중에도 비가 많이 옵니다.
강이라서 그런지 파도나 출렁임은 없습니다.
우비 입은 채로 구명조끼를 입어요.
벗는 분도 계신데 귀찮아서 대부분 그냥 입은 채로 구명조끼를 입습니다.
그래도 불평하시는 분 한 분도 없어요.

호이안 올드타운에 제법 비가 내리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점점 비가 퍼붓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녁이 되면 날씨도 점점 추워집니다.

떤키의 집이라고 200년 전에 지어진 주택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볼 것은 봐야 된다는 생각으로 현재 옷차림 그대로 들어갑니다.
정신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내부에는 질서 정연하게 관광을 합니다.
볼것들이 많지만 우기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라 비 오는 사진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우기 때는 저 다리가 있는 강이 쉽게 넘친다고 합니다.
제가 있을 때도 금방 발목까지 차올랐습니다.
강물이 넘쳤다기보다는 빗물이 배수가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우기 때는 크록스나 슬리퍼 필수입니다.

유명한 콩커피를 먹으러 갔는데 우기가 이렇구나를 여기서 실감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여행을 왔으면 비 오는 것도 즐겨야죠.
신기했던 점이 내리는 비를 다들 우기라서 그러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옷이 젖어 축축해도 불평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냥 우기 체험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기라고 항상 비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여행하기 딱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4. 베트남의 우기는?

비가 많이 온다고 우기라고 하죠?
베트남의 우기는 우기만의 여행의 맛이 있습니다.
일정이 맞으면 건기에 여행할 수도 있지만 이런 우기의 경험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우기여행도 하실만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안전에 큰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우기에도 관광은 한다고 합니다.
이상, 베트남 우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